미국 맛집

뉴욕 여행 맛집 추천! 한국식 횟집 플러싱 '독도야(DOKDOYA)'

주부당 2022. 5. 31. 00:20

안녕하세요. 주부당입니다.

미국에 살지만 뼛속까지 한국인인 저는 한식을 정말 정말 정~~ 말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한국식 활어회가 너무 먹고 싶어서 먼길 떠나 플러싱까지 다녀왔어요. 물론 일식집에도 사시미를 먹을 수 있긴 하지만 한국 식당에서 나오는 것처럼 활어회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가스값도 많이 올랐지만 기름 가득으로 채워 넣고 오로지 활어회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플러싱까지 다녀왔어요.

 

뉴욕 여행 맛집! 플러싱 한국 횟집 '독도야(DOKDOYA)'

출처 : 구글

플러싱은 한국 이민자들이 많이 모여사는 코리아 타운이 있고, 그래서 한식 식당도 엄청 많은 도시인데요. 저도 예전에 플러싱에서 산 적이 있는데 그때는 솔직히 미국에 사는건지 한국에 살고 있는 건지 헷갈릴 정도로 한국인들도 많이 볼 수 있고 특히 147가 먹자골목 쪽으로 가면 거의 한국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한국 식당이 엄청 많이 있어요. 가끔 플러싱 살 때가 그립기도 하네요 ㅠㅠ

 

한국식 횟집도 찾아보면 몇군데가 더 있는데 제가 독도야(DOKDOYA)로 선택한 이유는 몇 달 전 다른 두 군데 횟집을 방문했었는데 정말 엄청 실망하고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회는 자고로 싱싱해야 하는데 같이 나오는 곁들이찬도 별로, 회도 별로였어요. 차마 어디 횟집인지 이름은 못 쓰겠네요. 그래서 이번엔 정말 마지막으로 한번 가보자 해서 갔다 온 횟집이 바로 독도야(DOKDOYA)입니다.

 

독도야(DOKDOYA)로 가는 길이 어찌나 설레이던지.. 코로나 때 설치한 아웃 다이닝도 보이는데 거의 식당 안처럼 잘 되어있더라고요. 선선한 저녁에는 아웃 다이닝에 앉아서 먹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드디어 독도야(DOKDOYA) 횟집에 도착했습니다! 식당안도 깨끗하고 쾌적한 분위기였어요.

 

테이블에 앉자마자 나오는 죽. 따뜻하고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메뉴판을 깜빡 잊고 사진을 못찍었는데 활어회 2인을 주문했어요.

 

시원한 맥주 한병과 스프라이트도 같이 주문했어요.

 

 

활어회가 나오기전에 나오는 스키다시. 횟집 찾는 이유가 바로 이 스키다시 때문에 아닐까 하는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스키다시가 나왔어요. 미역무침, 고등어조림, 스시롤, 버섯 야채볶음, 콘치즈, 오징어튀김, 꽁치구이, 해물파전, 간장새우, 크림 파스타, 연두부, 샐러드, 콩나물국, 그리고 전복과 싱싱한 굴이 나왔어요. 하나하나 싱싱하고 맛도 너무 좋았어요. 특히 굴이 엄청 싱싱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굴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기다리던 메인 메뉴 활어회가 드디어 나왔어요! 데코도 너무 멋지게 나와서 보는 맛과 먹는 맛이 있었어요. 활어회도 너무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역시 활어회는 이맛이죠!

 

그리고 마지막 매운탕까지! 매운탕에 밥한공기까지 딱 먹으면 정말 배가 엄청나게 부르답니다;ㅎㅎㅎ 정말 후회 없는 먹방이었어요. 스키다시부터 활어회, 매운탕까지 뭐하나 맛없는 게 없었어요.

 

미국은 팁문화가 있어서 가끔 진짜 맛없는 식당 가면 팁도 줘야 해서 짜증 날 때가 있는데 이렇게 맛있게 먹은 식당에 주는 팁은 하나도 아깝지가 않아요. 정말 맛있게 먹어서 팁도 두둑하게 내고 나왔어요. 후회 없이 먹고 나온 적은 처음이에요!

 

그리고 근처 카페에 커피 마시러 갔어요. 추천드리는 카페 화이트 노이즈(White Noise) 카페에요.

여기 라떼가 고소하고 너무 맛있어요! 오트 밀크로 주문 안 해도 고소한데 오트 밀크로 주문하니 더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카페에서 나와서 옆 델리가게에 복권 사러 갔다가 델리가게에서 만난 고양이ㅎㅎ

고양이신의 힘을 복권에 당첨되기를 바라면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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