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부당입니다. 가끔 일 보러 뉴욕 시티 맨해튼에 나가면 한인타운은 꼭 들리는 편인데요. 왜냐하면 한식을 먹으러 가기 때문이에요! ㅎㅎ 아 정말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한식이 너무 좋아지는 사람 중 한 명이에요. 이번에는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더 큰집(The Kunjip)이라는 한식당을 가보기로 했어요.
더 큰집 (The Kunjip)
한인타운 K-town에 가보면 많은 한식당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더 큰집을 가보기로 했어요. 주말에 일요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저희도 식당에서 한 십 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아요.
K-town 거리가 보이는 창가있는 자리는 사람이 다 차서 그 반대쪽 룸으로 안내받았어요. 창가 자리가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조용한 분위기라서 괜찮았어요.
평일이 아니어서 런치메뉴는 해당이 안되었고, 고기부터 비빔밥, 찌개 등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메뉴가 많아서 고르기도 힘들었어요.
한국 맥주 테라도 한병 주문하고, 밑반찬도 나왔어요.(밑반찬은 먹다가 찍어서 많이 비어 보이네요) 잡채가 나와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옆 테이블에서는 잡채를 다 먹고 리필해달라고 했는데 잡채는 리필이 안된다고 하네요.
저는 불고기 곱돌비빔밥 + 순두부찌개가 같이 나오는 세트 메뉴와 부대찌개를 주문했어요. 불고기 곱돌 비빔밥은 고기도 많이 들어가 있고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같이 나온 순두부찌개는 살짝 아쉬운 맛이었어요. 그리고 부대찌개는 간이 엄청 세더라고요. 그래도 안에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서 괜찮았는데 먹고 나서 물을 엄청 마셔야 했어요. 가격은 아무래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식당이기 때문에 플러싱에 있는 식당보다는 높은 거 같아요. 계산서를 깜박 잊고 사진 찍는 걸 깜빡했네요ㅠㅠ 대략 $60불 정도 나왔던 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아무래도 몇 년 전에 비해서는 최근 식당 가격들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식당 가면 정말 가격이 많이 올랐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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