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어느덧 무더운 여름도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이 다가왔어요.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더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날씨가 너무 반갑고 좋네요. 이렇게 선선한 날씨를 즐기며 여유롭게 맛있는 게 먹고 싶어서 치즈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에 다녀왔어요. 혹시 치즈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잠시 설명해 드릴게요.
치즈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 레스토랑
미국의 프랜차이즈 식당인 치즈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 레스토랑은 미국 내 약 148개의 점포가 있다고 합니다. 1978년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에서 데이비드 M. 오버턴(David M. Overton)이 설립한 회사로 나스닥 상장 기업이며, 2008년 기준으로 회사의 총수입은 16억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출처 : 위키백과) 그리고 미국의 시트콤으로 유명한 빅뱅이론에서 등장인물 페니가 직원으로 일하는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치즈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 레스토랑 메뉴 추천
제가 방문한 치즈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는 밖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요. 여름에 지나다니면서 날씨가 선선해지면 꼭 밖에서 먹어보자!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그날이 다가왔네요ㅎㅎ 날씨가 너무 좋지 않나요? 치즈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 건물 외관도 너무 멋있는 거 같아요.
치즈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의 화려한 메뉴판! 메뉴가 엄청 많더라고요.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솔직히 뭘 먹어야 할지 너무 고민했어요. 개인적으로 치즈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에서 추천해드릴 메뉴는 몇 가지가 있는데요.
혹시 치즈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에 처음 가신다면 이 메뉴 추천드릴게요! 뱅뱅 치킨 & 쉬림프 Bang-Bang Chicken and Shrimp, 케이준 잠발라야 파스타 Cajun Jambalaya Pasta, 쉬림프 & 치킨 검보 Shrimp and Chicken Gumbo, 까르네 아사다 스테이크 Carne Asada Steak. 저는 다 맛있게 먹었어요. 원래 저는 새로운 도전은 잘 안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다른 메뉴를 시도해봤어요.
먼저 애피타이저로 Cobb Salad를 주문했어요. 개인적으로 치즈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 샐러드는 맛 실패가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메뉴에 보니까 코리안 프라이드 치킨(Korean Fried Chicken) 메뉴가 있는 거예요!! 한국인으로서 엄청 반갑더라고요. 미국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서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메뉴를 볼 줄 누가 알았겠어요!? 그래서 한번 주문해봤어요.
그리고 미트볼 스파게티(Spaghetti and Meatballs) 를 주문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미트볼을 별로 안 좋아해요. 전에 다른 레스토랑에서 주문했는데 고기 비린내? 가 너무 많이 나서 거의 못 먹었거든요. 나이가 드니 입맛만 더 까다로워지네요..ㅋ
주문을 마치면 식전빵을 가져다줘요. 개인적으로 빵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적당히 따끈한 빵에 버터 발라서 먹으니까 꿀맛이었어요. 이때까지는 정말 밖에서 먹으면서 기분이 너무 좋았거든요.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 채..ㅠㅠ
먼저 애피타이저로 Cobb salad가 나왔어요. 건강을 위해서 야채를 많이 먹으려고 레스토랑 가면 애피타이저로 샐러드를 주로 주문하는 편이에요. 집에서 먹는 것보다 레스토랑에서 먹으면 너무 맛있더라고요.
치즈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 Korean Fried Chicken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ㅎㅎ 역시 제가 기대한 비주얼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이건 한국식 치킨이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좀 멀어 보였어요. 한국식 양념 치킨과는 맛이 완전 다른 맛이고요. 그런데 김치를 줘서 깜짝 놀랐네요. 심지어 김치는 맛있었어요ㅋㅋ 미국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서 김치를 먹는 기분이 참 새로웠어요. 이 메뉴는 한국식 치킨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주문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치즈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 Spaghetti and Meatballs 미트볼 스파게티. 치즈케익 팩토리 미트볼은 생각보다 고기의 비린내가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미트볼도 엄청 크고 고기완자 같은 느낌이었어요.
맛있는 음식이 나와서 이제 막 맛있게 먹으려고 하는데 저희가 밖에 테이블에 앉았더니 벌이..ㅠㅠ 탄산음료의 달달함을 벌이 알아버렸나 봐요. 자꾸 친구 벌들도 데리고 와서 저희 밥도 못 먹게 테이블 위에서 난리를 쳐서.. 결국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갔어요..ㅋㅋ 밖에 테이블 주변에 나무들도 같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벌도 많고 사마귀도 보고.. 기분 좋게 밖에서 밥 먹다 봉변당했어요. 혹시나 밖에서 드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ㅋㅋ
아쉬운 점은 음식의 양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양은 반으로 하고 가격도 반으로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국은 음식 양이 너무 많아서 투고(To-Go) 문화가 발달한 거 같아요. 음료수 2잔, 샐러드, 메인 메뉴 2개 해서 총 $77.40불 여기에 팁까지 해서 거의 $100불 정도 나왔어요. 요즘 레스토랑 가면 기본적으로 $100불 정도는 기본으로 나오는 거 같아요.
치즈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 레스토랑 가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혹시 추천 메뉴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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