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상

미국 파충류 박람회 2024년 (Reptile Expo 2024)

주부당 2024. 4. 30. 12:17

안녕하세요. 미국 사는 주부당입니다! 올해도 미국 뉴욕에서 파충류 박람회(Reptile Expo)가 열렸어요. 파충류는 키우지 않지만 관심이 있어서 작년부터 파충류 박람회도 가고 유튜브 영상도 자주 보고 있는데요. 올해도 로컬 매장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파충류를 보러 다녀왔어요.

 

미국 파충류 박람회(Reptile Expo) 후기

 

 

2024 파충류 박람회

 

 

파충류 박람회(Reptile Expo)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뉴욕 Westchester County Center에서 진행되었어요. 작년에 오후쯤 가서 사람이 많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아침 일찍 갔는데요, 도착해 보니 줄이 길게 늘어서있더라고요. ㅎㅎ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파충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미국 파충류 박람회 티켓 가격 

성인(13+)
$12
어린이(7-12) $6
6살 이하
무료

 

티켓 가격은 성인기준 한 사람당 $12불인데요, 티켓 가격은 그렇게 비싼편이 아니어서 편안하게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가족들 단위로 많이 왔더라고요.

 

 

티켓과 입장전 찍어주는 스탬프

 

 

티켓을 구입하고 입구에서 이렇게 손등에 도장을 찍어주고 가방 검사까지 하고 나면 입장이 가능해요. 들어가자마자 놀란 점은 아침 일찍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1. 파충류 굿즈

 

 다양한 파충류 굿즈

 

이렇게 파충류 아트 액자도 판매를 많이 하고 또 신기했던 점은 파충류 투어도 있더라고요. 실제로 파충류가 많이 서식하는 마다가스카르, 과테말라, 코스타 리카, 파나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브라질등등 투어도 있어서 나중에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파충류 장식품부터 마우스패드, 액자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2. 페루비안 마타 마타 거북(Peruvian Mata Mata Turtle)

페루비안 마타 마타 거북이

 

처음 보는 거북이가 있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페루비안 마타 마타 거북이라고 하는데 주로 남미에 서식하는 물거북이의 일종이라고 하더라고요. 늪지대나 정체된 물에서 발견이 많이 되고 특히 외모가 특이해서 유명하다고 합니다. 몸이 납작하고 큰 머리, 돌기가 많은 목, 그리고 뾰족한 등딱지가 특징이어서 숨어 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처음 보는데 진짜 신기하게 생겼더라고요!

 

 

3. 뱀(Snake)

 다양한 종류의 뱀

 

이번에도 역시 뱀이 엄청 많았어요. 미국에서는 뱀을 많이 키우는 거 같더라고요. 뱀 종류도 다양하고 모프가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어릴 땐 뱀이면 무조건 징그럽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자세히 보면 얼굴이 꽤 귀엽게 생기기도 했어요 ㅎㅎ 다음에는 한번 만져보고 싶더라고요.

 

 

4. 게코(Geckos)

한국에서도 요즘 크레스티드 게코를 엄청 많이 키우더라고요. 게코 종류 중에서 슈퍼푸드로 키울 수 있고 귀엽게 생겨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이번에도 다양한 종류의 게코들을 보고 왔는데 보여드릴게요.

 

4-1. 유로플라투스 리네이터스 Uroplataus Lineatus

리프테일 게코

 

얼핏 보면 나뭇잎 같아서 리프테일 게코라고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나뭇잎과 비슷한 꼬리를 가지고 있어요. 실제로도 보면 나뭇잎 하고 잘 구분이 안 가더라고요. 진짜 신기했어요.

 

4-2. 리키에너스 Leachianus Gecko

리키에너스

 

올해는 리키 에너스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한국 발음으로는 리키에너스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리치에너스라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외국분들에게 리키 에너스라고 물어보면 잘 못 알아 들어서 자세히 보니까 리치 에너스라고 부르더라구요 ㅎㅎ 리키 에너스는 아일랜드가 있고 자이언트가 있는데요. 뉴칼레도니아에서 서식하는 제법 큰 크기의 도마뱀이라고 해요. 실제로 보니까 꽤 귀엽게 생겼어요. 만져보면 피부가 부들부들하고 너무 귀여웠어요! 그리고 키우기가 다른 파충류에 비해서 쉽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꼭 키워보고 싶어요.

 

 

4-3. 크레스티드 게코 Crested Gecko

크레스티드 게코

 

요즘 한국에서도 많이 키우는 크레스티드 게코들도 많이 보였어요. 실제로 이번에 손에 올려도 봤는데 어쩜 이렇게 귀엽고 작은 생명체가 있는지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속눈썹 도마뱀이라고도 불리는데 실제로 보면 너무 귀엽게 생겼고 만질 때 그 촉감은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데, 계속 만져보고 싶더라고요ㅎㅎ 제가 파충류를 키우게 된다면 크레스티드 게코를 키우게 되지 않을까 해요.

 

4-4. 레오파드 게코 Leopard Gecko

레오파드 게코

 

색깔이 화려한 레오파드 게코도 인기가 많아요. 실제로 보면 귀여워요. 만져보지는 못했는데 언젠가 한번 꼭 만져보고 싶어요. 볼 때마다 색깔이 너무 예쁜 거 같아요.

 

 

4-5. 데이 게코 Day Gecko

데이 게코

 

 

실제로 보면 쨍한 녹색을 가진 데이 게코도 봤는데, 색감이 어쩜 저런 색이 나올까 볼 때마다 놀래요. 데이 게코는 다른 게코들에 비해서 작은 사이즈인 거 같아요. 다른 게코들과는 달리 낮에도 활동하고 무척 빠르다고 하네요 ㅎㅎ

 

 

5. 비어디 드래건 Bearded Dragon

비어디 드래곤

 

작년에 만났던 귀여운 비어디 드래곤 친구는 안왔더라구요. 다른 비어디 드래곤 친구들을 봤는데 여전히 귀여워요 ㅎㅎ 실제로 비어디 드래곤은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라서 실제로 같이 여행도 데려가는 쇼츠 영상도 있더라구요. 사람들도 잘 알아보는거 같아요. 다가가면 항상 인사를 해주는 느낌이에요.

 

 

6. 카멜레온 Chameleons

 

 

카멜레온도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실제로 보면 너무 느리고 귀엽게 생겼어요. 색깔들이 너무 화려해서 진짜 예쁘더라고요. 카멜레온은 눈이 따로따로 움직이는 게 너무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실제로 사람 손에 올라가 있는 모습도 봤는데 얌전하더라고요ㅎㅎ

 

 

 

그밖에 정말 다양한 파충류들이 있었어요. 모니터(Monitor), 태구(Tegu), 거북이(Turtle), 블루텅(Bluetongue) 등등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파충류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두 시간 넘게 보고 왔어요. 언젠가는 파충류를 키울 수 있기를 바라며 저는 내년에도 또 가려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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