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상

미국 일상 - 미국에서 외식하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미국 외식 물가

주부당 2022. 10. 4. 08:58

안녕하세요. 주부당입니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가 엄청 많이 올랐어요. 미국에서도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걸 몸소 체험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최대한 외식 같은걸 안 하려고 하는 중 이긴 한데.. 너무 집밥만 먹으니까 너무 질리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최근에는 밖에 나가서 외식도 좀 하고 바람 좀 쐬고 왔어요 ㅎㅎ 오늘은 미국에서 외식하기 느낌으로 글을 써볼게요. 

 

 

미국에서 외식하기, + 미국 일상 

 

1. 일본 라멘 레스토랑 

최근에 플로리다쪽으로 태풍이 오면서 며칠 동안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요. 이런 날에는 따끈한 칼국수나 수제비를 먹으면 좋을 텐데 집에 재료도 없고 주변에 한식당도 없어서 일본 라면을 먹으러 갔다 왔어요. 저희가 간 곳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인데 매장 안에 테이블이 2-3개 정도 있는 곳이었어요. 

 

먼저 에피타이저를 빼놓을 수가 없죠. 오늘은 타코야끼가 먹고 싶어서 주문시켜봤어요. 타코야끼 6개 $7불이었어요.

 

타코야끼

 

Spicy Miso Tonkotsu Ramen / Karaage Chicken Curry Ramen

 

그리고 메인메뉴인 일본 라멘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Spicy Miso Tonkotsu Ramen $14불, Karaage Chicken Curry Ramen $14불이었어요. 매콤한 맛으로 주문시켜서 하나도 안 느끼하게 맛있게 먹었어요. 일본 라멘 2그릇, 타코야끼 6개, 물 한 병해서 $40불 정도 나왔어요. 여기에 tip은 또 따로 계산을 해야 해요. 요즘 식당을 가보면 팁 계산이 18%, 20%, 22%로 계산되어서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보통 18%~20%로 팁을 주고 있어요. 

 

 

 

2.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 

미국에는 정말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는데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도 꽤 많이 있는편이에요. 타이 음식부터 해서 일식, 중식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그런데 한식은 메뉴가 없네요;ㅎㅎ 이날은 타이 음식이 먹고 싶어서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을 다녀왔어요.

 

Beef Satay

 

먼저 에피타이저는 Beef Satay를 주문했어요. 타이 레스토랑에 가면 항상 주문하는 애피타이저예요. 너무 맛있어요! 가격은 $9.60

 

Mongolian Beef

 

몽골리안 비프는 아마 타이 음식은 아니고 미국식 차이니즈 푸드인거 같아요. 아무튼 이 메뉴도 제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예요. 한국인들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인 거 같아요. 이날은 평일 점심에 가서 런치메뉴로 먹을 수 있었어요. 가격은 $14.40

 

 

Shrimp Pad Thai

제가 정말 좋아하는 쉬림프 팟타이! 면 종류의 음식을 좋아하는편인데 그중에 팟타이는 정말 좋아해요. 고소한 땅콩가루와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더라고요. 이 메뉴도 런치메뉴 가격으로 $14.40불이었어요. 그래서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에서는 음료수 두 잔, 팟타이, 몽골리안 비프, 애피타이저 그리고 팁까지 해서 $60불 정도 나온 거 같아요.

 

 

3. 씨푸드 레스토랑 

겨울이 다가오기전에 바닷가를  한번 가고 싶어서 바닷가에 갔다가 근처 시푸드 레스토랑에 갔다 왔어요. 이제는 밖에 있으면 쌀쌀하더라고요. 더 추워지기 전에 다녀오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Stella Draft beer / Fried Calamari 

 

우선 시원한 맥주와 에피타이저로 깔라마리(오징어) 튀김을 주문했어요. 시원한 맥주와 갓 튀긴 깔라마리를 같이 먹으니 정말 환상의 맛이었어요. 술을 잘 못하지만 가끔 시원한 맥주 한잔은 기분을 너무 좋게 만드는 거 같아요.

 

 

참치와 볶음밥 그리고 망고

 

메뉴 이름이 기억은 나지 않지만 참치와 볶음밥 그리고 망고가 같이 나왔어요. 특이한 조합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과연 맛이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참치와 망고가 의외로 합이 잘 맞더라구요. 볶음밥은 조금 짜긴 했지만 같이 먹으니까 먹을만했어요.

 

 

Short Rib

 

씨푸드 레스토랑에 왔지만 고기를 주문했어요 ㅎㅎ 오이스터 이런 굴 같은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주문한 메뉴인데 한국음식 갈비 찜하고 비슷한 맛이 나더라고요. 고기도 부드럽고 같이 나온 야채와 메쉬 포테이토와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바다가 바로 식당 옆에 있어서 밥 먹으면서 보트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항상 비슷한 보트만 보다가 이렇게 생긴 보트는 이번에 처음 봐서 신기해서 사진 찍어봤어요. 보트가 너무 멋있더라고요!! 

 

지나가는 보트들도 구경하면서 맛있게 먹고 계산을 했어요. 과연 얼마가 나왔을까요?

 

 

거의 자리값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ㅎ 맥주 2잔, 애피타이저, 메인 메뉴 2개 해서 총 $127불이 나왔어요. 여기에 팁까지 포함해서 $150불 정도 계산한 거 같아요. 날씨 좋고, 음식 맛있고, 풍경 좋고 기분 좋게 먹어서 솔직히 돈은 아깝지 않았어요.

 

확실히 코로나 전보다는 식당 가격들이 조금씩은 더 오른 거 같아요. 그래서 맨해튼이나 이런 시티보다는 그래도 저렴한 가격이겠죠? 뉴스나 유튜브 영상으로 보면 정말 음식값이 비싸더라고요. ㅠㅠ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사실인가 봐요.. 저도 이제 다시 집밥 먹기 모드로 들어가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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